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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여중생 돕기에 1만명, 1억3500만원 모아

  • 오마이뉴스
  • 2005-08-10
  • 조회수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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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혈병에 걸린 박진선양은 현재 3차 수술을 받고 울산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가족들 치료비만 받고 나머지 성금은 다시 기탁

백혈병 여중생 돕기에 지역민 1만여명이 참여해 1억3511만8750원의 성금을 모았다.

생명나눔재단은 지난 6월 20일부터 박진선(14. 양산)양 살리기 공동캠페인을 벌여 이같은 결과
를 얻었다면서 오는 10일 오전 김해 소재 CJ케이블넷가야방송 강당에서 성금 전달식을 갖는다
고 밝혔다. 이번 공동캠페인에는 양산 '웅상을사람하는모임'을 비롯해, 전교조 양산지회, CJ케
이블넷가야방송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출생 3개월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사업실패로 도피생활을 하는 바람에 박진선양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지난 4월말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정밀검사 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그동안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번 공동캠페인 기간 동안 양산지역 대형할인마트(이마트, 롯데마트, 메가마트, 농협 파머스마
트)에는 대형모금함이 설치됐다. 하루찻집과 주점도 열렸다. 또 CJ케이블넷 가야방송은 '진선
아 꼭 다시 웃자'라는 제목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방송하기도 했다.

양산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도 모금운동에 나섰으며, 웅산지역 아파트주민, 사회봉
사단체와 성당, 사찰 등 종교계와 한일유엔아이 모델하우스에서도 모금운동이 이어졌다.

박진선양은 현재 울산대학병원에서 3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4차 항암치료 준비 중이다. 박진선양
은 "그동안 시민들의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꼭 완치되어 시민들게 반드시 웃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건강하게 자라서 훌륭한 사회봉사 전문가로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진선양과 가족들은 성금 중에 치료비(8천만원)만 받고 나머지 성금은 다른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재단에 다시 기탁하기로 했다.